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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다. 머릿속으로 수십 개의 문장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 이 모든 걸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쓸 자신이 없다. 사실 다 각설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새삼스럽게도 이별의 힘이 참 대단하긴 한 것 같은 게, 내가 그토록 혐오하던 캡틴 아메리카조차 보내기 싫어질 지경. 물론 버키는 여전히 싫다. 뭐... 이 글에서마저 부정한 감정을 쏟아낼 필요는 없으니까 생략하고... ‘토니는 잘 지낼까?’라는 생각이 몇 번이고 든다. 로다주가 대단한 건지 토니 스타크가 대단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시작할 때부터 눈물 쏟게 만들더라. 중후반부터는 눈물 안 났던 적을 꼽는 게 더 쉬울 것 같고. 언젠가 1세대들, 특히 아이언맨과의 안녕에 대해서 내 생각들이 갈무리가 되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