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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ity)
daily 2024. 8. 1. 21:05

1.

가족이 차마 맥북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어이 산... 그리고 일주일 만에 직무 활용도가 너무 낮다며 그냥 나에게 넘긴 맥북 득템

 

2.

블로그에 동아리 활동 후기 기록해놔야 하는데 너무 귀찮다 ㅅㅂ... 그래도 조만간 싹 다 써야지... 그리고 나중에 학업적으로 요긴하게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네이버 블로그도 시작한 지 좀 됐다. 아무래도 티톨은 학교생활 포폴(?)용으로는 좀

 

3.

출국 13시간 전에 급하게 항공편 끊어서 가족이랑 프랑스 다녀왔다. 개막 2일 전에 가서 올림픽 경기까지 보고 오려고 했으나... 가족의 자전거 사고로 프랑스 응급실을 가게 되며 빠른 귀국엔딩;;; 진짜 운 나쁘면 그대로 즉사할 사고였다. 일어나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일어났으니 천운에 감사하며 가족은 1인실에서 병캉스 중ㅋ

 

4.

(여담이지만) 소도시여서 그런 걸까...? 프랑스 의료 수준 존나 참담함..ㅎ 나름 그 지역 대표 종병이었는데.. 이제는 다쳐도 파리에서 다치자고는 했지만 사실 파리라고 다를까 싶기도...^^....... 약국에서 번역기 겨우 돌려서 미리 쫙 적어둔 소모품 리스트 보여주며 산 것들로 내가 직접 처치해준 게 더 나았을 정도... 전공이긴 하지만 아직 졸업자는 아닌데여;;;

 

5.

스컬프터 로우라이즈 슬랙스 진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샀는데 존예 🥰

 

6.

토익학원 수업도 끝났고 8월 말에 가볍게 쳐볼 예정~! 개강 전까지 영어랑 2학기 빡센 과목 1개 같이 설렁설렁 공부 좀 하고... 그리고 요즘 중드 <춘색기정인> 보고 있는데 텐션 쳐돌았음 ㅠㅠ,, 좀 이따 누워서 보다가 잘 거임

 

7.

어느덧 베지테리언 3개월째다...! 내 안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쉽다. 문자 그대로 쉽다. 고기 안 먹어도 세상 안 무너지더라~ 지난 달인가? 음식에 있는 줄 모르고 씹었던(바로 뱉음) 베이컨의 식감에 순간적으로 참 많은 것들이 연상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때 통렬히 느낀 듯... 난 다시는 고기 먹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구나...~